(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건강장애학생의 심리·정서 회복과 예술성 발달을 위한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소아암, 백혈병 등)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 등이 필요해 학교생활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다.

'스쿨포유'는 이 학생들을 위해 2018년부터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공동 운영하는 원격수업 시스템으로, 교육과정에 따른 화상수업·동영상수업, 생활·진학 상담, 출결·학습 관리, 캠프 등이 진행돼 왔다.

캠프에서는 '스쿨포유'를 이용하는 초중고 학생, 가족 등 270여 명이 액자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에 참여하고 드로잉 퍼포먼스 관람,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전시회에서 작품 공유 등도 진행한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은 "건강장애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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